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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사고 심리지원 강화 위해 ‘마음안심버스’ 전국으로 확대

기사승인 22-11-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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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합동분향소 2곳 외 지자체 분향소에도…트라우마 치료 프로그램 연계

정신건강 위기 상담 전화 운영…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자가진단 서비스 제공

정부가 이태원사고에 대한 심리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음안심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상담전화(☎ 1577-0199)을 통해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한다.

보건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3일 이태원 사고로 심리치료가 필요한 유가족과 부상자, 일반 국민에 대한 심리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확대 운영하고 사고 대응 인력에 대한 심리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마음안심버스 설치·운영 지역을 서울합동분향소 2곳 외에 지자체 분향소 등 전국으로 확대하고, 유가족 및 부상자와 그 가족 등에는 트라우마 치료 프로그램을 연계해 밀착 지원한다.
 
 
이태원 사고 수습상황 설명하는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합동분향소에 이태원 사고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마음안심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마음안심버스는 국가적 재난 등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되어 재난과 사고 등으로 인해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심리 상담 및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태원 사고로 인한 국민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음안심버스 운영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가 트라우마센터와 함께 권역별 트라우마센터에서 보유 중인 마음안심버스 5대 및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안심버스 30대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유가족과 부상자를 포함해 사고 대응인력, 목격자, 일반시민 등 보다 많은 국민에게 심리 지원 및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소방, 경찰 등 현장 구조인력과 응급의료에 투입된 의료진 등에 대해서는 소방청, 경찰청, 의사협회 등 각 기관이 운영 중인 트라우마 관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필요시 복지부가 민간 심리지원단 연계를 통해 추가 심층상담을 제공하는 등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한 대응인력의 심리 회복이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이태원 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한 학교, 군대, 기업 등에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등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방문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유가족 및 부상자와 그 가족 등에는 심리지원 안내 문자발송과 대면 및 전화상담을 통해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트라우마 치료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밀착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 핫라인(☎1577-0199)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한다.

국가 트라우마센터(www.nct.go.kr)는 재난 이후 안정화 기법 정보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자가진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국가 트라우마센터 누리집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하단 배너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다만, 복지부는 이번 사고 이후 심리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를 권고했다.

한편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최근 이태원 사고 당시의 현장 영상과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등을 통해 유포·확산되고 있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는 다수 국민에게 심리적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추가 유포 및 확산 그리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과도한 시청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규홍 이태원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정부는 이번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심리적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 확대와 관련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보건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 심리지원반(044-202-3872)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저작권자 리더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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